신정환, 뎅기열 사건 후회 "고개 떳떳하게 들고 대화하는 게 어색해"
신정환, 뎅기열 사건 후회 "고개 떳떳하게 들고 대화하는 게 어색해"
  • 김정연
  • 승인 2017.09.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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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환 ㅣ 코엔스타즈 제공
 
[비즈트리뷴] 방송인 신정환이 기자간담회를 열게 된 이유를 전했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일주일 전에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제가 94년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건 사고도 있었고 기쁨과 즐거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까, 한 번도 제가 이런 자리를 마련한 적이 없었다. 친근감이 없었던 것도 같다는 생각에 문득 소속사 분들께 제안을 드렸다"면서 "팬 분들께 고개를 떳떳하게 들고 대화하는 게 어색한데,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준비를 하면서 처음으로 모시는 자리다. 앞으로 실망과 사건 사고는 없다는 다짐을 드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4월 현 소속사인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05년 불법 카지노 도박 혐의에 이어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뎅기열 거짓말 논란이 불거져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싱가포르에서 거주해왔다. 그러다 올해 초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보였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