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자율주행 오로라, 무인 트럭 및 승차공유 계획 발표
[공유+] 자율주행 오로라, 무인 트럭 및 승차공유 계획 발표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1.10.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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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Verge
출처: The Verge

자율주행 기술기업 오로라(Aurora)가 구독형 자율주행 트럭 및 택시 서비스 개시를 예고했다. 오로라는 과거 구글(Google)의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수석 엔지니어가 설립한 회사다. 

◼︎ 오로라, "2023・2024년경 구독형 자율주행 트럭 및 택시 서비스 개시할 것"

전달 13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오로라 측은 구독형 자율주행 트럭 및 택시 서비스를 각각 2023년, 2024년 이후에 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오로라의 무인 트럭 서비스 '오로라 호라이즌(Aurora Horizon)'은 화물 운송 서비스 및 프라이빗 트럭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는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오로라 드라이버란, 오로라가 특정 조건 하에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일컫는 말이다.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의 이름은 '오로라 커넥트(Aurora Connect)'로, 택시로 이용될 수 있도록 승차공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오로라의 '드라이버(Drvier)'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출처: Aurora
출처: Aurora

◼︎ 일반 승객 아닌 물류 기업이나 차량 임대 기업 대상으로 운영 

오로라 측은 구독형 자율주행 서비스의 타겟 고객을 개인 트럭 운전사나 승차공유 승객이 아닌 트럭을 주요 수단으로 이용하는 물류 기업이나 차량 임대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오로라 측은 기술과 차량을 모두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자율주행 업계에서의 차별점을 구축하고자 한다. 

오로라 호라이즌이나 오로라 커넥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오로라 드라이버는 물론 미션 컨트롤 시스템인 오로라 비콘(Aurora Beacon)과 오로라 쉴드(Aurora Shield)란 이름의 도로 지원 및 확대 지원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편, 오로라가 제시한 '구독형' 자율주행 서비스의 경우 독특한 모델이긴 하나 최초의 사례는 아니다.  오로라 측은 구체적인 구독료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