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작] 북유럽신화 웅장함 담은 '오딘', 장기 흥행기대감 UP
[2021 신작] 북유럽신화 웅장함 담은 '오딘', 장기 흥행기대감 UP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7.02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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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모바일 게임 화면 캡쳐 ㅣ 비즈트리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29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출시 4일만에 양대마켓 1위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전 예약에 4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출시 전 이미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오딘'은 출시 후 서버 이용자 폭주로 대기 인원이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급증에 따라 출시 하루 만에 4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연이어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

오딘은 액션 RPG ‘블레이드’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다.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유명한 김범 아트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방대한 대륙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광활한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수영, 벽타기 등) ▲공성전 등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한 파티 플레이와 인스턴스 던전은 물론, 수백명의 유저들이 함께 싸우는 전투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진정한 MMORPG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 현존 최고 그래픽으로 즐기는 북유럽 신화의 흥미로운 스토리

마법 딜러 계열의 ‘소서리스’, 전사 계열의 ‘워리어’, 대인전에 능한 ‘로그’, 힐러계열의 ‘프리스트’ 4개의 클래스가 있다. ㅣ 카카오게임즈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로키와 그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뤄 이용자에게 친숙한 느낌의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아스가르드’, ‘알브하임’, ‘요툰하임’, ‘니나벨리르’ 등을 포함한 9개 대륙과 ‘오딘’, ‘토르’, ‘로키’, ‘프레이야’, ‘이둔’ 등 다양한 신들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픈 스펙으로 ‘미드가르드’, ‘요툰하임’, ‘니다벨리르’, ‘알브하임’ 총 4개의 대륙을 먼저 공개한다. ‘미드가르드’는 초원이 주를 이루는 인간들의 거주지이며, ‘요툰하임’은 거인들의 거주지로 척박하면서도 구조물과 지형의 큰 고저차를 이용해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난쟁이들의 거주지인 ‘니다벨리르’는 하얀 눈이 쌓인 얼음의 대륙이며, ‘알브하임’은 강한 마력을 보유한 알브들이 거주하는 생명력 넘치는 숲의 대륙이다. 

전사 계열의 ‘워리어’, 마법 딜러 계열의 ‘소서리스’, 대인전에 능한 ‘로그’, 힐러계열의 ‘프리스트’ 등 총 4종류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하고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으로 얼굴, 헤어, 피부색, 체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ㅣ 비즈트리뷴

각각의 클래스는 완벽히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이용자 간에 협동이 강조되는 컨텐츠에서 그 역할에 따라 더 큰 능력을 발휘하며 재미를 제공한다. 액티브스킬과 패시브 스킬, 연계스킬과 조건부 스킬 등을 통해 나만의 스킬 콤보를 구서해 독창적인 전투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전직을 통해 상위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의 전직 클래스는 완전히 다른 전투스타일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딘에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 ‘로키’와 같은 신을 비롯해, ‘요르문간드’, ‘펜리르’같은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거대하고 기괴한 모양의 몬스터와 전투하는 모습을 최고의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 벽타기, 활강, 수영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심리스월드'

'요툰하임'에서 클래스 '워리어'의 활강 장면 ㅣ 카카오게임즈

이용자들은 ‘오딘’의 광활한 ‘심리스 필드’에서 거의 모든 지역을 제한없이 갈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필드 한복판의 높은 폐 성벽 꼭대기까지 기어올라가기도 한다. 건물 지붕에서 뛰어내리거나 공중 탈것을 착용하고 높은 곳에서 활강도 가능하다.

지상 탈것으로 빠른 지상 이동과 공중 탈것으로 먼 사냥터에 즉시이동 할 수 있다는 점도 플레이의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길드 컨텐츠를 강화했는데,  길드원들이 합심하여 보스를 잡는 ‘길드 협동 던전’이 있으며, 유저들끼리 팀을 이루어 한 전장에서 대규모 혈투를 벌이는 ‘발할라 대전’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공성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길드에 가입하면 카카오톡을 활용한 '길드단톡'에 참여해 컨텐츠를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북유럽 최고의 신들과 유저들이 대립하는 콘셉트에 맞게 ‘토르’와 ‘오딘’과 같은 북유럽 최고의 신들과 대적할 수 있는 ‘필드 보스 레이드’가 있다. 해당 지역에서 유저나 길드 간의 긴밀한 협동을 통하여 신들을 쓰러뜨리고 신화 속의 전설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마다 출현하는 강력한 월드 보스와 공허의 균열을 통해 등장하는 ‘공허의 소환사’는 같은 필드에 있는 유저들간의 협동과 커뮤니티를 통해 거대 보스를 찾아 쓰러뜨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파티원끼리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최종 보스를 물리치는 인스턴스 던전 형태의 ‘4인 파티 던전’ 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가 벽을 타고 성벽 꼭대기에 있는 보물상자를 찾으러 가는 모습 ㅣ 비즈트리뷴

■ 무과금도 OK...원할한 '크로스플레이' 장점

오딘은 고품질 게임의 특성상 최신 스마트폰 기종을 사용해야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PC에서도 원할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딘은 별도의 앱플레이어 사용으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이 다음게임 전용 앱스타터를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PC버전은 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콘솔에서 사용하는 3D스캔과 모션 캡쳐 기능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스킬 임팩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북유럽 신 토르 ㅣ 카카오게임즈
오딘에 등장하는 북유럽 신 '토르' ㅣ 카카오게임즈

필드 자동전투는 모바일로, 보스 레이드 등 수동전투가 필요한 경우는 PC로 섬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픈 초반임에도 많은 컨텐츠와 퀘스트로 천천히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이용자들은 과금 없이도 충분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빠르게 전투력을 올려 랭커에 들기 위해서는 과금이 필요하다. 강화 주문서를 사용한 장비 강화시스템도 존재한다.

그러나 장비와 물품을 뽑기나 과금이 아니라 유저들이 재료를 직접 모아서 제작할 수 있으며 보스 몬스터 사냥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업적 달성을 통해 재화를 얻고, 장비도감에 장비를 등록해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부분도 무소과금 유저들이 매력을 느끼는 시스템이라고 보여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딘'이 신규 IP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계속해서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