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춘진 사장 취임 100일, 식량 비축기지 사업·농수산식품 수출실적 성과
aT 김춘진 사장 취임 100일, 식량 비축기지 사업·농수산식품 수출실적 성과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1.06.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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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김춘진 사장 취임식 <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김춘진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15일 제19대 aT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성과로 '식량 전략 비축기지', '주민 참여형 스마트팜' 등 신규 사업을 꼽았다.

그는 "취임 이후 지난 100일간 여러 현안과 관련해 소통, 협력을 확대해왔고,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6년 만에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공사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업무 효율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농수산식품산업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피부에 와 닿는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김 사장은 취임 이후 공사 지역본부를 포함해 전남·전북·대전·강원·인천 지역을 찾는 등의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aT는 지역 농축수산물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전남도-11번가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식량 전략 비축기지를 비롯해 주민참여형 스마트팜 등 공사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고 정부, 학계 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식량 비축기지 사업의 경우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aT는 전국 90% 초·중·고에 들어가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을 운영 중이다. 학교뿐 아니라 공공급식 분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 군대 급식 개선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국방부도 eaT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급식 식재료 조달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 최고경영자(CEO)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자문위엔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한다. 조직 내에선 ESG 경영 추진 능력을 관리자 인사고과 항목에 반영했다.

김 사장 취임 이후 공사의 농수산식품 수출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농수산식품 수출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4억 달러(한화 약 4조9940억원)를 기록했다.

공사는 김 사장의 지휘 하에 올 하반기에도 수출 현장과의 소통을 토대로 올해 목표치인 106억(한화 약 12조310억원)달러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