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업체와 사회적 약자 보호 확대 노력
울산시, 지역업체와 사회적 약자 보호 확대 노력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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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 ㅣ 연합뉴스
울산광역시청 ㅣ 연합뉴스

울산시는 "지역업체와 사회적 약자기업 보호 확대를 위해 '2021년 계약제도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계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의 공공 계약 참여 확대, 중소·여성·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지역 제한 경쟁입찰 적극 반영, 전국 입찰 공사의 지역업체 최소 참여 시공비율 49% 이상, 지역 생산제품 우선 구매,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 선정 등 지역업체를 최우선으로 하는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재난이나 긴급한 행사 등 입찰에 부칠 여유가 없는 경우, 추정가격 5000만원 이하 수의계약은 사회적 약자 기업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비율 3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울산시는 수의계약 부작용을 개선하고자 '1인 견적 수의계약 건수가 5회를 초과하는 동일 업체'와 '수의계약 배제 대상 업체' 현황을 행정전산망에 등록·관리, 수의계약 편중 현상을 예방하고 계약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제도 운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