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 게임주, 상한가와 신고가 속출…넥슨지티,넵튠 또 질주· 엔씨, 나홀로 약세
폭등! 게임주, 상한가와 신고가 속출…넥슨지티,넵튠 또 질주· 엔씨, 나홀로 약세
  • 승인 2017.09.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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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9월15일]네오위즈·한빛·엠게임 등 중견사 '화끈 반등'…룽투·썸에이지·액션스퀘어 등 모바일게임株 급등

9월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8.41포인트(0.89%) 오른 2386.07을, 코스닥은 5.89포인트(0.89%) 상승한 671.30으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2거래일째 활황 장세를 나타냈다.
평균등락률 5.77%로 최근 1년 새 가장  높았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4729만5739주로 지난 2월 7일 5492만9523주 이후 가장 많았다.

52주 신고가도 속출했다.  넵튠(1만7550원), 넥슨지티(1만8650원), 넷게임즈(2490원), 카카오(13만6000원), 와이디온라인(7920원) 등이 년중 최고가를 경신한 것.

상승 종목은 넵튠과 넥슨지티의 상한가를 포함해 29개로 2017년 단일 거래일 중 최다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2.19%) 위메이드(-1.16%), 엔터테인먼트(-0.53%) 등 3개에 그쳤다.

중견 및 중소형주가 폭등 장세를 이끌었다. 넥슨지티는 가격제한폭인 29.97%(4300원)까지 치솟았다. 9월 14일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넵튠도 +30.30%(4050원)로 상한가를 나타냈다. 지난 9월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는 1만7550원이다.

신예 상장주 펄어비스는 오전 약세를 보였지만 이를 만회, 전일보다 9100원(9.20%) 뛴 10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중소형 모바일게임주도 강세를 보였다. 룽투코리아(+8.95%), 썸에이지(+7.06%), 액션스퀘어(+6.94%), 파티게임즈(5.97%), 넷게임즈,(5.03%) 선데이토즈(+4.56%), 미투온(+3.97%) 등이 8%~3%대의 상승, 장을 마친 것. 모바일게임주는 가운데 유일한 하락 종목은 엔터메이트로 전일보다 0.53%(15원) 하락했다. 종가는 2805원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초까지만 해도 맥을 추지 못했던 중견게임사들도 춤췄다.
 
▶ 한빛소프트 7.08%↑, 2017년 최대 상승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7.08%(265원) 올랐다. 2017년 현재까지 단일 거래일 중 최대 오름폭이다. 종가는 4010원으로 지난 8월 31일 무너진 4000원 선을 15일 만에 회복했다.

▶엠게임 5.73%↑
엠게임은 5.73%(235원) 뛴 4335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이 95만주를 상회하며 지난 4월 19일(약 171만주) 이래로 가장 많았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2만5033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 드래곤플라이 5.20%↑
드래곤플라이는 전일보다 235원(5.20%) 상승한 4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5만주를 넘어섰다. 6월 22일(약 144만주) 이래로 최대치다. 외국인이 1만5159주를 팔았고 이를 개인 투자자가 매수했다.

▶웹젠 4.10%↑ , 반년 만에 종가 2만22000원 회복
 웹젠은 전일보다 4.10%(900원) 올랐다. 전일 +10.30%에 이은 연속상승이며 종가는 2만2850원으로 지난 3월 30일(2만2150원) 이후 약 반년 만에 2만2000원 선을 되찾았다.
투자 동향서는 기관이 8만1722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다. 외국인은 6만4747주를 순매도, 팔자로 전환했다.

▶와이디온라인 4.09%↑…또 연중 최고가 경신
전일 폭등(+19.16%)했던 와이디온라인은 +4.09%(290원)로 오름장세를 지켰다. 거래량은 289주를 넘었다. 장중에는 7920원까지 오르며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만3251주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이어진 매수서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10만9996주를 순매수, 8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개인은 4만6748주를 순매도,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이 외 플레이위드(1.76%)와 액토즈소프트(+1.63%)가 소폭 올랐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4분기 신작 온라인게임 1종(프로젝트 K)와 모바일게임 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1.16% ↓, 중견사 중 유일하게 하락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1.16%(400원) 내렸다.  중견게임사 중 유일한 하락이다. 종가는 3만4000원이며 투자 동향서는 기관은 2만4241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4671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만8912주를 순매수했다.

▶NHN엔터테인먼트 2.28%↑…킹스맨:골든서클 글로벌 론칭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2.28%(1600원) 상승했다. 9월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7만1800원이며 거래량은 약 12만6000주로 전일과 비슷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9거래일째 엇갈렸다. 외국인이 1만1055주를 판 반면 기관은 3만7206주를 순매수한 것. 개인은 2만5863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를 나타냈다. 

NHN픽셀큐브는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킹스맨:골든서클'을 글로벌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영화 '킹스맨'에 기반한 퍼즐RPG다.

▶대장주 지지부진, 엔씨소프트 2.16%…외국인 16거래일째 순매수
 모바일게임주와 중견게임사들의 강세와 달리 신구 대장주 지지부진했다.
엔씨소프트 2.19%(1만500원) 내린 46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8일 (-2.26%) 이후 5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외국인이 5만4854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1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만3793주를, 개인이 1만825주를 팔았다.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0.67%(1000원)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지만 폭이 크지 않았다. 종가는 15만500원으로 4거래일 만에 15만 원 선을 회복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1582주, 기관이 4039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