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中보따리상 매출 지속 증가 전망"
"호텔신라, 中보따리상 매출 지속 증가 전망"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1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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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28일 "호텔신라 서울 시내점의 면세점 실적은 중국인 보따리상 덕분에 3분기 개선됐다"며 "4분기에도 보따리상의 서울점 매출은 점진적인 우상향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는) 중국의 11월 광군제 및 12월 연말 쇼핑시즌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국내 일부 브랜드 화장품들의 매출 감소 폭이 빠르게 줄어들거나 오히려 작년 대비 소폭 성장하는 모습들도 나타날 정도로 중국의 화장품 수요는 꽤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B2B 사업을 하는 보따리상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중 항공권이 회복될수록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며, 국내외 공항점의 임차료 감면, 보조금 등은 향후에도 유지되고 관련 적자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