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바이든-상원 공화당...韓 경제에 긍정적·수출 역성장 탈피
대통령 바이든-상원 공화당...韓 경제에 긍정적·수출 역성장 탈피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0.1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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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일 미국 대선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차기 대통령에는 조 바이든,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소송 가능성으로 최종확정까지는 다소 지연되더라도, 이같은 시나리오는 미국에게는 중립효과, 글로벌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고 상원과 하원을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견지하던 트럼프 시대가 마감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미국 경기부양책은 시행 시기가 늦춰지거나 규모가 상당 부문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은 백악관을 민주당에 내줬지만 소규모 경기부양책 주장을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과의 갈등으로 경기부양책 시행 시기가 늦춰지거나 1조달러 초반대 규모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