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월세전환율 6.4%…전달보다 다소 하락
7월 전월세전환율 6.4%…전달보다 다소 하락
  • 승인 2017.09.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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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지난 7월 전월세전환율이 6.4%로 전달보다 조금 하락했다. 6월 6.5%에서 0.1%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8일 한국감정원이 7월 신고를 기준으로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로 가장 낮았다.

연립·다세대주택은 6.5%, 단독주택은 8.1%로 상대적으로 높은 전월세전환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5.9%로 올 들어 변화가 없었고 지방은 지난 4월부터 네달 연속 7.7%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5.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7월 전월세전환율은 신규 주택 공급 증가 및 계절적 영향으로 전세 및 월세가격이 안정세인 가운데 거래 특성에 따라 소폭 등락을 보이며 하락 전환된 것”이라 밝혔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