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 전종서 캐스팅...'나체로 대마초 흡연 연기?'
영화 '버닝' 전종서 캐스팅...'나체로 대마초 흡연 연기?'
  • 이수민
  • 승인 2017.09.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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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버닝' 전종서 ㅣ유한회사 버닝프로젝트, 파인하우스필름 제공
 

[비즈트리뷴]  8년만에 돌아오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버닝’에 주인공 ‘종수’ 역 유아인 캐스팅에 이어 ‘해미’ 역으로 신예 전종서가 캐스팅 돼 화제다.
 
영화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해미, 종수, 벤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시’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버닝’ '해미' 역에 캐스팅된 신인 여배우 전종서는 수 개월간 진행 된 오디션에서 이창동 감독이 발굴한 원석으로 기존 연기 경험이 전무해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소리, 설경구 등 한국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들을 발굴한 이창동 감독은 이어 이번 ‘버닝’에서는 신예 전종서를 전격 캐스팅 해 그녀가 차세대 한국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의 계보를 이을 것인지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전종서가 맡은 ‘해미’ 란 캐릭터는 주인공 ‘종수’(유아인)의 고향친구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로 극 중 나체로 대마초를 흡연하는 장면, 유아인과의 강도 높은 표현 수위의 베드신 등이 있어 쉽지 않은 캐릭터이며 나레이터 모델로 노출뿐만 아니라 팬터마임까지 소화해야 해 연기력이 요구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화제작 ‘버닝’은 이달 중순에 크랭크인 예정에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