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경제성과 정숙성을 높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가솔린모델 'QM6 GDe'를 르노삼성에서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QM6 GDe의 미디어시승회 현장에서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같은 차급의 중형SUV 가솔린모델들이 갖추지 못한 경제성과 높은 연비로 SUV는 디젤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겠다고 말하며 "그동안 가솔린SUV의 인기가 높지 않았던 것은 디젤SUV 대비 차별화된 매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QM6 GDe는 뛰어난 정숙성과 경제성으로 가솔린 SUV의 우수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QM5 판매 중 40%가 가솔린 모델이었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경유값 인상 이슈도 있어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M6 GDe는 일본 자트코사의 최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에 2.0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 조합으로 지난 1일부터 판매에 돌입됐고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공인연비는 리터당 11.7km로 경쟁모델로 지목한 기아차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의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트림에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와 8.7인치 세로형 S-링크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된 QM6 GDe의 가격은 SE트림이 2480만원, LE트림 2640만원, RE트림 2850만원이며 동일 사양의 QM6 디젤모델 대비 290만원 낮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