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작] 넷마블 'BTS 유니버스 스토리', 팬심 저격 콘텐츠로 장기 흥행 기대감 UP
[2020 신작] 넷마블 'BTS 유니버스 스토리', 팬심 저격 콘텐츠로 장기 흥행 기대감 UP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10.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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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유니버스 스토리 대표이미지 ㅣ 넷마블

넷마블이 지난달 24일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방탄소년단(BTS)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선보였다.

넷마블과 빅히트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번 신작은 방탄소년단 공식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소셜 스토리 게임이다. 9월 24일 전 세계 173개 국가 및 지역에 13개 언어로 출시됐다.

스토리 제작 모드 ㅣ넷마블

다양한 컨셉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스토리 소셜 장르의 게임으로, 게임 제작 툴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드가 특징이다. 제작한 스토리의 전개 및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감상 모드와,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수집해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게임 속 방탄소년단 캐릭터들을 꾸미고 함께 증강현실(AR) 촬영도 즐길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인 만큼, 게임 출시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소설이나 웹툰 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던 공식 세계관을 게임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모았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현재 구글 앱스토어 기준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며 4.7의 높은 이용자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직후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등 글로벌 10개국에서 인기 순위 탑5에 들며 큰 주목을 받았다.

■ 직접 만드는 스토리와 엔딩...실감나는 AR모드와 커스터마이징 '호평일색'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스토리 소셜 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상 스토리 제작과 감상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스토리 제작 모드는 간편 제작과 고급 제작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이용자가 고퀄리티 에셋으로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초보 제작자들은 간편 제작 모드를 통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스토리를 제작하고, 전문가들은 고급 제작 모드를 이용해 고퀄리티 스토리를 생산해낼 수 있다. 고급 제작 모드에는 등장인물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연출 옵션 등 영상 편집 툴 수준의 기능이 지원된다.

게임 속 '스토리 감상' 모드는 단순히 스토리 감상 기능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선택할 수 있다. 팬들이 직접 원하는 엔딩과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스토리 감상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캐릭터들을 3D 스캔 방식으로 제작하는 등 비주얼 퀄리티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컬렉션 모드 ㅣ 넷마블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 팬들을 위한 세계관 속 캐릭터 꾸미기 기능도 탑재됐다. 컬렉션 모드를 통해 이용자는 멤버별 의상과 헤어, 엑세서리 등 원하는 방식으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으며, 포즈 설정과 사진 꾸미기용 스티커 기능을 통해 '멤버 꾸미기'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테마 뽑기를 통한 멤버 컬렉션 이미지 수집과 히든 영상 감상이 가능한 컬렉션 수집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AR' 모드는 팬심을 저격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한 BTS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직접 꾸미고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선택지를 통해 엔딩을 직접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게임 내 케릭터들이 실제 인물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몰임감이 뛰어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한 이용자는 "방탄소년단의 특징을 세세하게 살려 게임 내에 구현했다는 점이 대단했다"면서 "이용자가 직접 선택지를 골라 그에 맞게 연출되는 게임 방식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 BTS IP를 제한적으로 활용한 경우들과 달리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전 세계 팬들이 BTS 공식 세계관 안에서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다양한 결말로 이어지는 플레이에 중점을 뒀다"면서 "단기간 반짝 이슈가 되기보다는 장기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