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장기 성장 국면 진입...목표주가↑
삼성전자, 중장기 성장 국면 진입...목표주가↑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9.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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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이 15일 삼성전자가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우선 KTB증권은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 가운데, 이익 기여도가 큰 메모리 업황이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비메모리 실적 또한 올해 3분기부터 성장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IM 부문도 화웨이 제재와 중국과 인도의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IM부문은 원가절감 효과로 한단계 실적 레벨업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조1000억원, 9조6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과 영업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9%, 23.8% 오른 수치다.

김양재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패널 가격 반등 수혜로 수익성 개선이 소폭 이뤄질 것"이라며 "CE 부문에서는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둔 유통업계 TV재고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VD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