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 미래비전 선포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 미래비전 선포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7.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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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사장
박재현 사장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을 미래 비전으로 내놨다.

박재현 사장은 15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물관리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그린·디지털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부상하는 시대에 맞게 물관리도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강,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 탄소 중립 물관리, 미래 물순환 도시 등을 7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025년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상수원의 수질을 '좋음' 등급 이상으로 달성하고, 2030년까지 수돗물 음용률을 유럽 수준인 90%까지 끌어올리며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물순환 관리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수상 태양광과 수열 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사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복잡한 뉴노멀 시대를 맞아 환경과 생태 가치를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물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린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글로벌 물관리 스탠더드를 주도해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즈트리뷴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