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하반기 갈수록 실적·수주 개선 전망" -한화
"LS ELECTRIC, 하반기 갈수록 실적·수주 개선 전망" -한화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7.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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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S ELECTRIC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6051억원(YoY +4.2%), 영업이익 447억원(YoY +2.7%, OPM 7.4%), 순이익 260억원(YoY +0.4%)을 예상한다"며 "융합사업부의 적자가 예상
되나, 자동화 등 주력사업부의 실적이 견조할 것"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촉발된 일본의 수출 규제를 대체하기 위한 국내 설비 투자와 코로나19 관련 자동화 설비 투자가 늘면서 3월이후 기계장비 투자 지표가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면서 "4~5월 설비투자지수는 113.6으로 2018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기장비주문지수도 2018년 11월 이후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더 높고, 3분기보다는 4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주요 기계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융합부문의 수주 프로젝트가 하반기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며 "한전의 내년 송배전 투자도 올해보다 12% 늘어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LS ELECTRI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