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OLED TV 매출액 급증 …SONY 판매 호조세 - 유진투자
7월, OLED TV 매출액 급증 …SONY 판매 호조세 - 유진투자
  • 승인 2017.09.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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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4일 전기전자에 대해 "2017년 7월 LCD TV 출하량은 1,527만대를 기록하였다"며, "해상도별로, HD TV 및 FHD TV 판매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4K UHD TV는 여전히 수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한편 2017년 7월 OLED TV 출하량은 8.6만대를 기록하였는데, OLED TV의 대부분은 일본의 Sony OLED TV의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Sony의 OLED TV가 LG전자 대비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점차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화질을 중요시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체 TV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Q17 4.6%로, 당사의 기존 2017년 전망치인 3.9%를 빠르게 상회하고 있으며, 2020년 전망치를 11.1%에서 11.9%로 상향한다"며, "앞으로도 패널 생산 수율 개선에 따른 가격 경쟁력 우위로 OLED TV의 수요는 크게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2017년 7월 TV 출하량 1,535만대(-6.6%yoy) 기록

-2017년 7월 LCD TV 출하량은 1,527만대(-6.9%yoy)를 기록하였다. 해상도별로, HD TV(-6.9%yoy) 및 FHD TV(-25.2%yoy) 판매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4K UHD TV(+24.9%yoy)는 여전히 수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7월 UHD TV 출하량은 506만대를 기록하였다.

-2017년 7월 LCD TV의 평균사이즈는 43.5인치로, 대면적화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1.2인치가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업체들(삼성전자, LG전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60인치 이상 UHD TV는 44.0%yoy 증가한 89만대를 기록하였다.


■ 2분기 OLED TV 매출액 대폭 증가

-2017년 7월 OLED TV 출하량은 8.6만대(+119.8%yoy)를 기록하였다. OLED TV의 대부분은 LG전자(6.0만대 출하)가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의 Sony OLED TV의 출하량(1.5만대)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ony의 OLED TV가 LG전자 대비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점차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화질을 중요시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2분기 OLED TV 매출액은 8.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전 최고치였던 2016년 4분기의 7.5억 달러를 넘어섰다. 매년 4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미국 소비 성수기 시즌으로 연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지만, 이번 2분기 OLED TV 매출액이 전년도 4분기 성적을 상회했다.

이는 LG전자와 SONY에 의한 OLED TV 보급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2017년 하반기 OLED TV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TV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Q17 4.6%로, 당사의 기존 2017년 전망치인 3.9%를 빠르게 상회하고 있으며, 2020년 전망치를 11.1%에서 11.9%로 상향한다. OLED TV는 LCD TV 대비 화질과 두께, 디자인, 광시야각, 소비전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패널 생산 수율 개선에 따른 가격 경쟁력 우위로 OLED TV의 수요는 크게 증가 할 것이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