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그룹 창립 50주년…조직개편·사업다각화로 새 도약 나선다
반도그룹 창립 50주년…조직개편·사업다각화로 새 도약 나선다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6.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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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사업부별 책임경영 강화
조직개편으로 "100년 기업 도약 준비"
자료: 반도그룹
반도그룹 핵심부문 조직개편도ㅣ반도그룹

반도그룹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직개편과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30일 반도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앞으로 건설부문과 투자운용부문 양축으로 그룹을 운영하면서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반도그룹은 건설부문과 투자운용부문 양축으로 그룹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건설부문은 박현일·김용철 대표가 맡고, 투자운용부문은 최근 영입한 김호균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출신인 박현일 대표는 2015년 반도건설에 입사해 2017년 대표이사에 오른 전문경영인이다. 김용철 대표는 20년 넘게 반도에 몸담으며 국내외 '반도유보라'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바 있다.

김호균 대표는 영국 웨일스대 법학석사, 버밍엄대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하나은행을 거쳐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재무·법률전문가다.

반도그룹은 창립 50주년에 맞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주택사업 외에 공공토목(SOC), 해외개발사업, 레저사업, 신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룹 창업자인 권홍사 회장은 "주변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조직개편과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경영인이 독립적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전문경영인에게 조직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독립적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반도그룹의 미래 50년은 새로운 인물들이 이끌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반도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회사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반도그룹 권홍사 회장
반도그룹 권홍사 회장

한편 반도그룹은 1970년 하숙집 건축으로 시작해 부산지역 주택사업으로 기반을 쌓았다. 창업자인 권홍사 회장이 50년간 진두지휘한 끝에 2018년 시공능력 12위, 2019년 13위 건설사로 올라선 바 있다. 최근 주택사업뿐 아니라 건축, 토목, 해외개발, 국가기반시설공사, 복합건물, 브랜드상가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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