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출액이 지난 4개 분기 동안의 역신장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지난 7개 분기 큰 폭의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소폭 감익에 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호조세를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가정 내 생활시간 증가, 알뜰효율가전 지원정책, 고가품소비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소비 확대 분위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8년 하반기부터 고정비 부담의 원인이었던 인건비가 추가로 증가하지 않고 있어 2분기부터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러면서 "롯데쇼핑 그룹의 점포 효율화 작업에 따라 하이마트 비효율 점포 폐점도 예정돼 있어 비용 구조를 추가로 개선시킬 요인"이라고 핀단했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