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 및 오찬 협의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양국관계와 주요 국제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강 장관과 라브르프 장관은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현 시점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흔들림없는 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북미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됨으로써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