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차량 운전자 A씨(64)는 전날 오후 10시50분쯤 금진항에서 낚시가 되지 않자 차량의 시동을 켜 놓은 채 휴식하던 중 차와 함께 해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지인 2명과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순천시에서 바다 낚시 차 금진항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흥경찰서 금산파출소 주모 경위와 마을주민 서모 씨가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더블캡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바다에 뛰어들어 비상 망치로 운전석 유리창을 깬 뒤 A씨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가 홀로 차 안에서 시동을 켜고 휴식을 취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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