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른바 삼성고시 'GSAT'가 31일 마무리됐다.
삼성은 이날 지난 30일부터 진행된 GSAT가 4시 20분경 마무리됐고, 시험 간 기술적인 이슈나 부정행위 등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GSAT 1일차에는 온라인 시험을 처음 접하는 응시자들이 당황한 모습도 일부 있었다. 다만 2일차에는 1일차 응시자들의 반응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전 준비사항이나 주의사항들을 접하게 되어 한결 안정된 모습으로 참여했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실시하는 새로운 대규모 온라인 채용시험인 GSAT는 대중교통 이동, 대규모 인력 밀집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시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채용방식으로서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며 "그동안 대규모 오프라인 집합방식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GSAT에 참여한 응시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어 "온라인 시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채용방식으로서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며 "그동안 대규모 오프라인 집합방식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GSAT에 참여한 응시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응시자는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에 대해 걱정을 많이했는데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응시자는 "오프라인 시험을 보려면 새벽부터 준비하고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등 불편이 있었는데,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전반적으로 첫 도입임에도 매우 괜찮았고, 시스템도 잘 돌아갔고 감독관 분도 친절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이 대규모 지필고사 보다는 사회적 비용 축소, 응시자 편의 측면에서 효용이 크다고 판단하고, 향후 활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이 대규모 지필고사 보다는 사회적 비용 축소, 응시자 편의 측면에서 효용이 크다고 판단하고, 향후 활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첫 도입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보완을 거쳐, 온라인 언택트의 장점을 채용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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