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환경부, 환경의 날 맞아 '그린장보기' 행사
이마트-환경부, 환경의 날 맞아 '그린장보기' 행사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5.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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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이달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마트·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마련했다.

이마트는 신선·가공·세제·생활용품 등 친환경 인증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5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에코머니란 친환경 활도에 그린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다.

절비된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마트에서는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친환경 인증제품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기획했다.

이마트는 28일부터 3주간 친환경 먹거리들과 친환경 가공·위생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무농약 현미(3kg, 국내산)는 43%,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 요거트 등 상품은 20%, 2개 구매 시 추가 30%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앱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설정 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친환경 캐릭터인 투모가 그려진 '투모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10일 이후부터는 투모 이모티콘 2.5만개를 이마트앱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한편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담아 소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미닝아웃 소비가 바로 지구의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친환경 소비’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동물복지 유정란, 동물복지 닭 등의 동물복지 상품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9% 신장했다.

유기농 쌀 역시 같은 기간 46.8% 증가했으며, 무항생제 계육을 중심으로 우유, 가공 제품 등 무항생제 제품 전체 신장율도 160% 이상 늘었다.

이마트의 친환경 활동도 실적을 내고 있다.

이마트는 롤 비닐 감축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롤 비닐 사용량을 2017년 대비 71% 줄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수도권 79개 점포에서 진행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통해 2t 가량의 플라스틱을 회수했으며 올해에는 모바일 영수증 1500만건을 달성해 그만큼의 종이를 절감했다.

이마트 박승학 CSR담당은 "친환경 시대에 발 맞춰 이마트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친환경 장바구니 캠페인, 롤 비닐 감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친환경 매장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