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교육 부문에서도 언택트 기반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19일 기준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교육 관련 부문에서 메가스터디, 예스24, 한양사이버대학교 등 이른바 언택트 기반 브랜드의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고등 온라인교육 부문 대표 브랜드인 메가스터디는 올초부터 전세계적인 팬데믹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강의 등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브랜드가치도 상승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연말 BSTI 745.6점에서 769.6점으로 20점 이상 상승했으며 같은 부문 브랜드인 스카이에듀(726.1점→757.2점), 비상에듀(663.4점→710.6점)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서점 부문 브랜드 YES24도 사회적 거리두기, 집콕 문화 확산, 재택 근무 등으로 인해 브랜드가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YES24는 지난 연말 BSTI(755점) 대비 20점 가량 상승, 773.5점을 획득하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인터파크도서(758.8점→767.7점), 인터넷교보문고(635.8점→644.5점)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오프라인 서점과 경쟁하며 언택트 기반 시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코로나로 인해 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이슈로 사이버대학교 브랜드들도 주목받고 있다. 부문 1위 브랜드인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연말 BSTI(747.2점) 대비 30점 이상 상승하며 781.1점을 기록했다.

또 고려사이버대학교(703.4점→720.6점), 경희사이버대학교(704.9점→715.2점)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브랜드스탁은 "코로나 19 여파로 각 산업 부문에서 언택트 브랜드의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교육 관련 부문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관련 브랜드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