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분기 적자전환...파생상품 평가손실 영향
한국투자증권 1분기 적자전환...파생상품 평가손실 영향
  • 어예진 기자
  • 승인 2020.05.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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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1338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5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1월~3월)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실의 주요 원인은 증권 별도 재무제표 손익의 경우 파생상품(ELS/ DLS) 평가손실이다. 파생상품 등으로 561억원의 손해를 봤다.  

자회사 손익을 포함한 연결 당기순손익은 해외 주요시장 증시 하락으로 인한 해외펀드 평가손실 등 코로나19에 기인한 해외시장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적자 발생의 주된 요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주요 증시 하락에 기인한 바, 회사는 최근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주된 적자요인인 파생상품 부문과 연결 손익으로 포함되 자회사 해외펀드 등의 평가손실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