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분기 컨센서스 부합...저평가 받을 이유 없다"-신한금투
"한화시스템, 1분기 컨센서스 부합...저평가 받을 이유 없다"-신한금투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5.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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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12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액 2823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3%올랐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대비 6.5%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7억원에 부합했다.

부문별로는 방산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4.6%, 700% 상승한 1675억원, 40억원의 호실적을 시현했다. TICN 2차 양산 매출액은 12월 종료로 인식되지 않았다.

IFF Mode-5 매출액은 162억원이 신규 인식되며 TICN 매출 공백 152억원을 메웠다. 타 방산업체와 수주 경쟁을 했음에도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ICT부문은 매출액 1148억원(+14.2%), 영업이익 69억원(-38.4%)으로 부진했다. 고마진인 한화생명보험 코어사업 종료가 원인으로 꼽혔다.

한화시스템의 연간 매출액은 1조7000억원, 방산 수주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4% 오른 904억원으로 추정됐다.

IFF Mode-5 매출액은 12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TICN 매출액은 인도 스케줄 변동으로 1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황어연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방산업계(LIG넥스원 제외) 평균대비 19.8% 저평가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전혀 없는 사업을 영위하며, 하반기부터는 전년대비 이익 성장도 재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