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1930선 후퇴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1930선 후퇴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5.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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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따라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930대로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 내린 193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53.51에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2억원과 364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51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83%), 철강금속업(-1.50%), 비금속광물업(-1.3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기계업(+1.93%), 의료정밀업(+1.31%), 서비스업(+1.26%)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생활건강(+1.13)과 삼성SDI(+0.53%)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0.82% 하락한 4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밖에 LG화학(-1.7%), 현대차(-0.85%), SK하이닉스(-0.59%)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 상승한 685.0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08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9억원과 10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6.51%)과 출판·매체복제(+3.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2.97%)과 방송서비스(-2.8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16.14%)과 에이치엘비(+13.25%)가 폭등했고, 셀트리온제약(+1.77%), 씨젠(+1.31%), 셀트리온헬스케어(+0.91%)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CJ ENM(-3.07%), 케이엠더블유(-2.71%)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220.5원에 마감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