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튼튼한 건강기능식품 성장세 확인-케이프투자
콜마비앤에이치, 튼튼한 건강기능식품 성장세 확인-케이프투자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5.0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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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291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식품 부문 중심의 영업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19의 영향에 따른 수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식품은 40% 상승했으나 화장품은 12% 하락했다.

코로나19 이슈로 같은 기간 화장품 내수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27%)했으나, 수출 매출은 증가(+30%)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내수, 수출 모두 면역력 관련 제품의 수요 확대로 크게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매출 성장률은 헤모힘은 전년동기대비 28%, 비타민류는 같은 기간 124% 상승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개선 요인은 식품 매출 비중의 확대와 함께, 작년부터 원료 매출 제거된 효과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 중 건강기능식품은비애터미향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해 크게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운데 과거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상위업체 위주의 대규모 생산 위주로 제품 mix가 변경됨에 따라 이익률 역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2분기 동향에 대해선 "전분기와 유사한 모습으로,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외형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작년 말 이후 추가로 획득 및 향후 예정돼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관련한 거래선 확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이후인 하반기경 영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