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환불…반값 환불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 기준으로 책정"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환불…반값 환불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 기준으로 책정"
  • 김정연
  • 승인 2017.08.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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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안 생리대 환불 | 깨끗한나라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릴리안 생리대 환불 조치가 오히려 피해자 및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해당 제품 제조업체 깨끗한 나라는 지난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환불 신청을 받았다.  

깨끗한 나라는 순수한면 제품에 대한 환불 가격을 소형 1개당 156원, 중형 175원, 대형 200원으로 소비자가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 같은 가격은 일반 마트의 반값 가격 정도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환불 자체도 화가 나는데 환불 가격도 구매 가격에 절반 정도라니 어이가 없다", "소비자를 무시하는 태도 아니냐", "환불가격을 책정이 왜 이런지 설명이 필요하다" 등 격앙된 반응을 남겼다.   

깨끗한나라는 "환불 가격은 제품 원가 기준이 아니다"며 "대형마트와 편의점, 오픈마켓 등 유통 경로가 워낙 다양해서 깨끗한나라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 기준으로 환불가격을 정했다"고 전헀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