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손가락, 폐' 들고 홍대에서 술마셔? "기분좋게" 충격과 공포
인천 초등생 살인범 '손가락, 폐' 들고 홍대에서 술마셔? "기분좋게" 충격과 공포
  • 최원형
  • 승인 2017.08.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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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초등생 살인범 ㅣ 채널 A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범인 김모양(17)과 공범 박모양(18)의 범행 당시 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양은 메시지에서 “사냥을 간다”라며 짐승에게 사용할 법한 말을 했으며 공범 박양은 “침착하게 처리해”라고 답했다.

또한,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쇼'에서는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구치소 동료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해진 인터뷰에서는 김양이 범행 이후 시체를 들고 홍대에서 박양을 만난 것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양은 박양과의 만남을 두고 "고맙다고 술 한 잔 산대서 기분 좋게 술을 마셨다"라고 말했다.

김병민 대학교수는 "살인을 저지른 일반적인 사람들을 그 상황에 그럴 수 없다. 기분좋게 술 한잔 했다는 말을 상상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양은 열일곱 살이다. 홍대에 시체를 들고 가 술을 마셨다. 시체 중에서 손가락, 폐를 달라고 해서 들고 갔다고 한다. 신체 일부를 훼손해 술 마시면서 즐겁게 있다는 걸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