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 임박한 애플의 아이폰 8 ㅣ 유튜브
이어 이 연구원은 "아이폰8의 판매가 호조세를 띨 것"이라며, "관련 매출비중이 비교적 높고, 경쟁강도가 낮으며, 이익가시성이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아이폰8, 9월 12일 공개 예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다수의 해외 언론 및 IT 커뮤니티는 아이폰8이 9월 12일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개 후 아이폰7S와 7S플러스 모델이 먼저 15일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해 22일경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폰8은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9월 중순 이후 세가지 모델이 모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보다 공개일정이 앞당겨진 상황이다. 주요 경쟁제품인 갤럭시노트8이 9월 15일 정식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제품의 출시시기가 비슷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아이폰8은 베젤이 거의 없는 에지-투-에지(edge-to-edge) OLED 디스플레이와 3D 카메라를 사용한 안면인식 기능, 용량 및 수명을 증가시킨 L자형 배터리, 그리고 차세대 AR(증강현실)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판매 호조세가 기대된다. 기본 모델 가격이 1,000달러(한화 112만원 수준)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알려졌는데, 이 또한 예상보다 소비자 가격부담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 이익가시성이 높은 Apple 벤더에 투자 권고
당사는 아이폰8의 판매 호조세를 예상하며 관련 매출비중이 비교적 높고, 경쟁강도가 낮으며, 이익가시성이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선호주로는 3D 센싱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모듈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그리고 OLED 소재를 납품하는 이녹스첨단소재를 추천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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