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경영효율화 달성"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흡수합병… "경영효율화 달성"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4.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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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발한다.

양사는 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 제고와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 확보를 위해 합병을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이며, 사명은 '인터파크'를 사용하게 된다.

순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는 인터파크와 아이마켓코리아를 핵심 자회사를 두고 병렬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해 왔었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인터파크홀딩스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두는 직렬 구조로 전환하면서 좀 더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된다.

합병을 통해 기대되는 부분은 '인터파크 홀딩스'의 시장가치 제고다. 또 인터파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에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자기주식 소각효과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

인터파크의 그 동안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유통주식수 역시 합병을 통하여 해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사결정의 일원화와 중복 자원 제거 역시 합병의 효과로 기대된다. 즉 합병으로 확보한 단순한 의사 결정 구조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좀더 빠르고 유연하게 시장에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중복된 자원의 제거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단순화로 추가적인 경영효율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현재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