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집안 생활이 늘면서 생활 가전, 침실 가구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강을 위한 수면 환경 개선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면서 위생은 물론 질 높은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매트리스 렌탈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2011년 11월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맞춤케어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가의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렌탈하고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후 매트리스 시장에 전에 없던 새로운 렌탈 판매 방식이 도입됐다. '소유'에서 '가치 소비'로 침대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생겨났다. 또 매트리스 구매 후 위생 관리의 개념이 부재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전문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는 출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과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관리 계정 수가 약 56만 4000계정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 1972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30%의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고객 선호도와 수면습관에 따른 맞춤형 제품 추천

일반적으로 매트리스는 10년 정도 사용하지만, 사용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땀이나 이물질 등으로 상단 내장재의 오염과 변형이 진행된다. 또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따라 제품 변형이 발생하는데 높은 수면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기적인 관리와 교체가 필요하다.

코웨이는 수면 습관, 체형, 체압 등을 전문 장비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아주는 ‘오토매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매트리스 사용 환경, 수면 습관,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언제나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모리폼은 소프트·미디엄 타입, 스프링은 소프트·미디엄·하드 타입 등 다양한 조합의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탑퍼교체 매트리스 하이브리드3’는 3년에 한 번(6년 렌탈 기준) 라텍스 탑퍼를 새것으로 교체해줘 언제나 새 매트리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보통 라텍스는 원재료가 고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지거나 모서리부터 부서져 가루가 되는 경화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매일매일 새 침대처럼...정기적인 위생 관리로 진드기out!

매트리스는 세탁이 어렵고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염과 변형이 생기기 쉽다. 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탈 시 4개월에 한 번씩 위생환경관리 전문가 ‘홈케어 닥터’가 방문해 전문 장비로 7단계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트리스 외부는 물론 집에서 혼자 하기 어려운 매트리스 내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며 진드기 제거와 살균작업이 제공된다.

또한 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 부분인 탑퍼와 커버를 렌탈 기간 동안 1~3회 무상으로 교체해줘 언제나 처음과 같은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6년 렌탈 후에는 장기간 사용한 매트리스를 내 몸에 맞는 새 매트리스로 교체 가능할 뿐 아니라 출산이나 자녀 성장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생기는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

코웨이의 매트리스 케어서비스는 ▲매트리스 오염도 측정: 디지털 현미경 사용한 매트리스 오염도 정밀 측정 ▲침대 프레임 클리닝: 전용 브러시로 프레임 먼지 및 이물질 제거 ▲침대 프레임 워싱: 부직포 키트로 프레임 물청소 ▲사이드 엣지 클리닝: 원형 브러시로 매트리스 측면 먼지 제거 ▲매트리스 클리닝: 집진필터백 장착 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먼지 제거 ▲진드기 제거제 도포: 집먼지진드기 제거 전용 살균제 도포 처리 ▲UV살균(자외선 살균기로 유해세균 제거로 총 7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나지혜 코웨이 홈케어사업부문장은 “매트리스 렌탈 비즈니스는 구독경제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생적인 수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 집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닥터'

코웨이는 2011년 매트리스 케어렌탈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트리스 위생관리를 전담하는 ‘홈케어닥터’ 조직을 구축했다. 홈케어닥터는 실내 위생환경 관리 전문가다. 매트리스와 의류청정기 케어 서비스를 담당하며, 전국적으로 약 12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코웨이는 2018년 9월 한국수면산업협회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건강하고 올바른 수면환경 제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의 일환으로 홈케어닥터를 ‘수면환경관리사’로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수면환경관리사는 한국수면산업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수면전문교육 민간자격이다. 자격증 취득자는 개인별 수면 환경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취침 환경과 숙면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코웨이는 홈케어닥터 필수 교육에 해당 자격증 과정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어, 향후 전체 인원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모든 홈케어닥터가 수면환경관리사로 성장해 고객에게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매트리스 렌탈서비스를 이용 중인 직장인 A씨(서울·30대)는 "재택근무를 많이 하는 요즘 수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중요하게 느낀다"며 "가격 면에서도 한달에 3~4만원이면 고가의 제품과 같은 품질의 매트리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부담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사를 자주 다니는 1인가구 특성상 침대 같은 큰 가구는 구입해서 옮겨다니기가 쉽지 않은데 이전 서비스도 있어 유용했다"며 "정기적으로 위생 관리까지 해주니 매우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을 기반으로 한 전문서비스 역량이야말로 다른 곳과 차별화된 코웨이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