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대우 500억원 규모 보통주를 매입키로 했다.
19일 미래에셋캐피탈은 공시를 통해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500억원 내외 규모로 보통주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현재 21%의 보통주 지분율을 보유한 미래에셋대우의 최대주주다. 앞서 올해 초 400억원과 2018년 200억원, 2019년 5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주식 매입은 장내 매수를 통해 3개월 내외에 완료할 예정이며, 완료 시점에 미래에셋캐피탈의 보통주 지분율은 약 1.5%(1000만주 매입 가정) 가량 증가한 약 22.5%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에 이어 추가 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미래에셋대우의 현재 주가 수준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있는 만큼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의 의미도 함께 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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