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코로나19' 확산 속 대구∙경북 응급실에 공기청정기 후원
캐리어에어컨, '코로나19' 확산 속 대구∙경북 응급실에 공기청정기 후원
  • 설동협 기자
  • 승인 2020.03.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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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 음압병동, 응급실 308곳에 '공기청정기'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규모는 1억5000만원 상당이다.
 
회사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 감염자들의 청정한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읍압병실 88개를 비롯 응급실 220개에 설치될 예정이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에어컨은 평소 장애인을 위한 특수 구기종목인 보치아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바 있다. 이번 후원 또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캐리어에어컨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거래처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소정의 마스크도 지원한다. 또한, 3월 출하 분에 대한 대금결재를 한달 간 유예하는 등 어려움 극복을 함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들의 헌신과 병마와 싸우고 계신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