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국영 철강회사인 바오우강그룹 산하 제철소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중국 매일경제 등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밤 10시 20분쯤 상하이 바오산구에 있는 바오강 제철소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시는 한 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으며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제철소 고로 내부의 관이 손상돼 고온 기체가 분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바오강은 바오우강그룹 산하 계열사로서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 제철소의 철강 제품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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