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철 전자랜드 회장, '코로나19' 사태에 임직원 격려..."잘 견디면 더 단단한 회사 될 것"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 '코로나19' 사태에 임직원 격려..."잘 견디면 더 단단한 회사 될 것"
  • 설동협 기자
  • 승인 2020.03.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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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전직원을 상대로 한 화상회의를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6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5일 "전자랜드는 국내 최초 가전 양판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1988년부터 지금까지 숱한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며 "코로나19로 업계 전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 시기를 잘 견뎌내면 더 단단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전자랜드 제공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전자랜드 제공
그러면서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리는 고객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이날 전국 120여개 전자랜드 매장의 방역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 전자랜드는 전국의 직원들에게 약 6만장의 마스크를 지급해 개인사용 및 고객응대 시 착용하도록 했다. 또한, 매장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방문 고객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자랜드 측은 "제품 배송 시의 위생 관리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전자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집에 설치 방문 시 배송기사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물류센터에서도 다수 인원이 한번에 모이는 것을 지양하는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회장은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