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코로나19' 방역 위해 2억원 긴급 후원...대구동산병원에 전달
게임빌·컴투스, '코로나19' 방역 위해 2억원 긴급 후원...대구동산병원에 전달
  • 설동협 기자
  • 승인 2020.03.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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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기업 게임빌과 컴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긴급 후원금을 지원했다.

양사는 현재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후원 규모는 2억원 가량이다.
 
양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환자 치료와 ‘코로나19’ 상황의 조기 종식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병원에 전달된 후원금은 방호복,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의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데 우선적으로 쓰이며,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기기 구비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이 전달되는 대구동산병원은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의 지역 거점 병원으로, 현재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확진자 격리병실, 의료지원단 임시숙소 등을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수 많은 의료진들이 밤낮으로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