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지난해 영업이익 1248억...주택매출 확대로 18.7% 증가
코오롱, 지난해 영업이익 1248억...주택매출 확대로 18.7% 증가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2.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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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4조 3245억원...전년대비 1.9%증가

코오롱은 2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조 4060억 원, 영업이익 1248억 원, 당기순손실 96억 원(IFRS 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9%, 영업이익 18.7% 증가한 수치다.

/표=코오롱 제공

코오롱에 따르면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확대에 따른 공사수익 증가와 BMW사업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종속회사 처분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코오롱글로벌의 민간주택사업 확대와 토목 등 건설부문 원가율 호조, BMW사업부문의 판매 수익성 증가 및 A/S 실적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법이익 감소, 관계회사 주식 손실 등으로 인해 소폭 적자를 보였다.

코오롱 관계자는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19년 분양 호조로 인한 주택 매출  확대 및 BMW 신차 판매 증가 등 실적 개선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매출 증가,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최적화 및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지속 등으로 2020년에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다.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며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 반영된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