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단식 실적 개선에 신사업 모멘텀 이어질 전망” -대신증권
“카카오, 계단식 실적 개선에 신사업 모멘텀 이어질 전망” -대신증권
  • 김소영 기자
  • 승인 2020.02.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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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계단식 실적 개선에 신사업 모멘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24일 카카오의 사업가치에 대해 “톡비즈 9조4000억원, 포털비즈 1조4000억원, 뮤직 1조5000억원 등을 합산해 13조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자회사 지분가치에 대해선 “모빌리티 1조3000억원, 페이 3조5000원, 뱅크 3조3000억원, 페이지 2조4000억원 등에 지분율 곱해 산출, 자회사 지분가치 합산 6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톡보드 매출 증가와 페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분기 영업이익은 계단식 증가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 인수 완료 후 카카오페이머니 계좌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사전 신청을 진행 중”이라며 “사전 신청자 수 및 인당 예탁금 보유 규모에 따라 단기 마케팅비 부담은 증가할 수 있으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시 카카오페이머니의 충전 및 이용한도(현재 월 200만원)가 없어진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이용자 혜택까지 제공하므로 충전금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기반으로 펀드 상품 판매 등 금융 서비스 확장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어 “고액 결제와 고액 송금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충전금(예치금)으로 결제했을 경우 카카오페이는 가맹점으로부터 간편결제 수수료는 수취하는 반면 비용 발생이 없어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카카오페이의 영업적자 축소도 충전금 결제 증가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여기에 오픈뱅킹 시행으로 인한 송금 수수료 축소, 금융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익 등이 더해지면 카카오페이 실적은 가파른 속도로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 서비스 확대,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10월) 등 카카오페이의 사업 영역 확장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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