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20' 사전예약 돌입…컬러마케팅 경쟁 '치열'
이통3사, '갤럭시S20' 사전예약 돌입…컬러마케팅 경쟁 '치열'
  • 설동협 기자
  • 승인 2020.02.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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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이 20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각기 다른 고유 컬러의 '갤럭시S20'를 출시하는 등 컬러마케팅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부터 각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 컬러마케팅을 경쟁을 시작했다.
 
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먼저 KT는 갤럭시노트10 당시 선보였던 '레드 컬러'를 전용 색상으로 내세워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 특히 KT의 경우 레드 색상을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도 적용해 선보인다.

온라인몰 'KT숍'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 JBL 무선 이어폰 FreeX, OA퓨어 공기청정기, ReQM 짐벌 셀카스틱, RAON 무드등 무선 충전지 등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갤럭시노트10플러스에서 선보였던 '블루 컬러'를 내세워 예판에 돌입했다.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S20을 예약 및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0명에게 단말과 아우라 블루 에코백, 신세계 상품권(3만원)으로 구성된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든 예약 고객에게는 팬톤 액세서리 5종, 블루투스 이어폰, 맨프로토 미니 삼각대, 고속충전 지원 액세서리 총 8종의 사은품 가운데 1종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또, 전국 주요 5G 부스트파크에서 프리미엄 체험존을 운영한다. 각 지역마다 청(靑)춘 페스티벌(서울 건대입구, 홍대입구, 가로수길), 블루 이글루(광주 유스퀘어), 푸른 물결 먹거리 축제(부산 남포동), 파란별 방송국(대전 둔산) 등 블루 색상과 관련한 마케팅을 펼친다.
 
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컬러마케팅 경쟁에 합류했다. 전용 색상은 '클라우드 핑크'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인 S존이 입점돼 있는 4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예약가입 기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통3사는 이번 갤럭시S20 출시에 맞춰 새 5G 요금제도 출시했다.

KT는 영상, 음악, VR 등 콘텐츠 혜택을 더한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 슈퍼플랜 플러스는 베이직 플러스(월 9만원), 스페셜 플러스(월 11만원), 프리미엄 플러스(월 13만원) 3종이다. 3종 모두 부가 서비스인 '시즌 초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매월 8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5G 슬림 플러스(월 6만원)도 3월 중 출시한다.

청소년 대상 요금제인 5G Y틴 요금제도 20일 출시했다. 5G Y틴은 월정액 4만7천원에 매월 데이터 10GB를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 소진 시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청소년 요금제인 '0틴 5G(월 4만5천원, 기본 데이터 9GB 소진 후 1Mbps 속도로 이용)'를 27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삼성 갤럭시S20을 이용하는 5G 고객을 위해 구글의 모바일 핵심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 5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갤럭시S20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은 각 통신사가 운영하는 제휴카드 할인, 중고폰 안심보상 등 구매 혜택을 활용해 할인받을 수 있고, 각사 배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LGU+ 제공
사진=LGU+ 제공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