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센추리-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법인 통합…동남아 물류사업 강화
CJ센추리-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법인 통합…동남아 물류사업 강화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2.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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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법인 지분 인수 통합 운영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과 지난 2016년 인수한 CJ센추리(CJ Century)를 통합한다. 현지 및 동남아시아 물류사업 강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14일 CJ대한통운은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과 CJ센추리가 통합 법인 ‘CJ센추리’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CJ센추리가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지난해 양사 합산 매출은 2314억원으로, 통합 법인은 말레이시아 현지 민영 1위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법인은 말레이시아 전국 56개소에 국제규격 축구장 56개와 맞먹는 40만3000㎡(12민1000평)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명의 물류 전문인력과 1000여대의 차량 및 장비를 운영할 예정이다.

CJ 대한통운 관계자는 "양사의 말레이시아 전국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통합되면서 물류 운영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자원 공동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와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법인의 국제물류 역량과 CJ센추리의 국내물류 역량 결합으로 상호 보완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해진다"며 "베트남 1위 물류기업 CJ제마뎁,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미얀마 법인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40개국 154개 도시라는 글로벌 물류망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양사의 고객사들에게 더욱 확대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 및 고객층 확대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첨단 융복합 기술·엔지니어링·물류컨설팅 등의 적용과 역량 강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형 다국적 제조기업에 대한 영업도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인수합병(M&A) 등 확장 전략을 통해 기반을 다졌다"며 "이제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수익성 기반 물류 초격차 역량 확보와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센추리는 1970년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으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계약물류·국제물류·조달물류·택배 등이 주요 사업이며 전국 수배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비즈트리뷴=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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