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춥지 않은 겨울이지만 "열요금 인하요인 해소" 매수유지 -하나
지역난방공사, 춥지 않은 겨울이지만 "열요금 인하요인 해소" 매수유지 -하나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2.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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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에서 13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춥지 않은 겨울 기온이 성수기 1분기 실적에 부담이지만 실적 부진의 영향 중 하나인 열요금 인하요인이 완전히 해소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최근 크게 내려간 주가 대비 목표주가 괴리율 확대에 대한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10% 하향 제시했다

이날 유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감소한 6,798억원을 기록 했으며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 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열은 세대수가 전년대비 3.2% 증가하고 열요금 인상효과가 반영되었지만 판매량이 5.8% 줄어들며 외형이 감소했으며 전기는 전력수요 부진으로 발전량이 전년대비 4.1%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부문은 2018년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와 3분기 나타났던 회계적 이슈에 따른 적자폭 확대를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춥지 않은 겨울 기온이 성수기 1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가 약세로 원가 부담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과 주가의 관건은 판매실적 회복여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