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2분기부터 실적 상승할 듯
이녹스첨단소재, 2분기부터 실적 상승할 듯
  • 김소영 기자
  • 승인 2020.02.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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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실적에 대해 “1분기는 바닥, 2분기부터 상승”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수 연구원은 4일 “1분기 실적은 매출 781억원(-9% YoY, -9% QoQ), 영업이익 89억원(-26% YoY, -22% QoQ)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방열시트의 경우 단가 하락 및 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큰 폭의 매출 감소(-55% YoY)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OLED소재의 경우 가동 지연됐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라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한번 더 늦은 2월 말 가동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실적 성장 속도가 더딜 것(+23% YoY)”이라고 했다. 

그는 2020년 실적에 대해선 “매출 3917억원(+12% YoY), 영업이익 555억원(+19% YoY)으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대수 및 삼성 스플레이 OLED 모바일 패널 출하대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78%, 33%가 예상되며, 각 시장 내 점유율 50% 추정되는 이녹스첨단소재 수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5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2020년 OLED 소재 부문 매출은 1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전사 매출 대비 OLED 소재 비중 역시 50%(2018년 33%, 2019년 4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비즈트리뷴=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