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전망
LG이노텍,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전망
  • 김소영 기자
  • 승인 2020.02.0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기존의 계절적 비수기 매수 전략이 올해엔 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3만1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4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북미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당사의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5%, 18.4% 상회하는 2조9600억원과 2093억원을 기록했다” 며 “다만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HDI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북미 전략 거래선의 재고조정 여파로 전분기 대비 각각 38.2%, 82.6% 감소한 1조8300억원과 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애플 신제품 출시 모델과 관련, "올해 3월에 4.7” LCD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예상 생산량은 9.4백 만대가 전망된다"며 "애플은 올해 하반기에 4개의 OLED Model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 되는데, LCD Model은 하반기에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상반기에 SE3 가 LCD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하반기 4개의 OLED Model이 모두 5G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6.06”모델 2개 중 1개는 Sub 6 Ghz의 5G Model에 Dual Camera를 탑재할 것으로, 또 다른 6.06” 모델은 mmWave에 ToF(비행시간 거리 측정)가 탑재된 Quadruple Camera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42”는 Triple Camera, 6.68”는 ToF가 탑재된 Quadruple에 5G와 YOcta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특히 "북미 전략 거래선이 하반기에 2개의 ToF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학솔루션의 추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Foxconn, Pegatron, WIstorn에서 iPhone을 EMS하고 있다. Foxconn과 Wistron은 중국과 인도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는 애플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 대해 “금번 우한폐렴이 중국 아이폰 판매에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생산 중단을 현재 단계에서 논하는 것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