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성장 모멘텀은 자율주행차에 있다
우버의 성장 모멘텀은 자율주행차에 있다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0.01.29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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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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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우버의 자율주행차 사업부인 첨단기술그룹(ATG, Advanced Technologies Group)이 자율주행 부문에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해 추진 중이다. 2018년 3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자율주행차 사고가 난 이후다.

자율주행차 부서 ATG, 사고 이후 새로운 전략 채택

우버는 작년 IPO 이후 연이은 악재에 부딪혔다. 작년 말에는 공동창립자 트래비스 칼라닉이 자신의 주식을 모두 팔고 우버 이사회를 떠났다. 또 우버는 인도에서 음식배달 사업인 '우버이츠'를 매각하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우버의 이윤 창출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다.

다라 코스로우사히 우버 CEO는 2021년까지 우버의 경영을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주목되는 사업부문은 자율주행차다. 우버의 ATG의 가치는 7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버의 현재 시가총액인 610억 달러의 10%가 넘는 수치다.

 

출처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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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략으로 비용 절감 가능할까

우버의 자율주행차 사업이 성장 모멘텀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비용 절감 때문이다. 실제 운전자가 운행하는 공유경제 차량의 경우 마일 당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80%를 차지하는 운전자의 인건비다. 공유경제 차량이 자율주행차로 바뀐다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승차공유'는 현재 제도적 장애물 때문에 당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그러나 ARK의 연구에 따르면 10년 간 자율주행 승차공유 시장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조 달러가 넘으며 2024년까지는 5조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ARK는 차세대 IT 기술 시장과 관련해 대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편이다.

특히 2018년 발생한 사고 이후 ATG는 보다 점진적이며 다각적인 개발 전략을 택했다. 일단 제한적인 지역에서 제한적인 자율주행 능력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ATG 책임자인 에릭 메이호퍼는 "목표는 우버의 승차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싸고 좋으며 안전한 자율주행차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쳐야 할 단계로 개발, 시험, 상업화를 꼽았다. ATG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비즈트리뷴 정유진 기자, yujin@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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