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에 앤토니 마티네즈 선임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에 앤토니 마티네즈 선임
  • 전지현
  • 승인 2020.01.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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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향상을 통한 성장 가속화 전략 지속 추진

한국맥도날드가 최근 사임한 조주연 대표에 이어 사령탑에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 사진)를 선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마티네즈 신임 대표가 회사를 이끌며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딜리버리, EOTF(Experience of the Future, 이하 미래형 매장), 디지털에 집중하는 현 사업 전략을 계속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사진=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는 지난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시간제 직원인 크루(Crew)로 맥도날드 커리어를 시작, 2008년 호주 디킨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취득했다.

이후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호주 남부지역 레스토랑 개발 총괄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 2016년 1월부터는 호주 남부지역 총괄 디렉터로 근무하며 300여개 매장의 운영, 마케팅, 교육을 총괄하고 80여 가맹점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는 “맥도날드는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우리는 탄탄한 2020년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욱 집중함으로써 계속 성장할 수 있단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한국에 첫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100여명 임직원으로 출발, 현재 40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 1만5000명 이상 임직원을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24시간 매장, 딜리버리, 아침메뉴, 미래형 매장, 국내 고객의 입맛에 맞춘 인기 현지 메뉴 등을 론칭하며 한국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국내 첫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부산대학교에 건립하기도 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