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3법] 데이터 3법과 DNA...증권가 관심종목은
[데이터3법] 데이터 3법과 DNA...증권가 관심종목은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1.1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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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3법 국회통과 이후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관심종목은 무엇일까.

정부는 최근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혁신동력 강화' 방안으로 마이데이터 산업 (Data), 5G (Network), 인공지능 (AI)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금융,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골자를 보자.

(금융) 금융데이터를 매개로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데이터 거래소 구축(’20년 상반기), 신용정보원 금융빅데이터 개방 확대(’20년 하반기), 금융 마이데이터 지원 

(바이오‧헬스케어) 100만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20~’29)’을 위한 유전체· 임상정보 구축 (’20~’21) 및 데이터 중심병원 지정 (’20년, 5개)

(스마트시티) 모빌리티·에너지·환경 등 시범도시(세종, 부산)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수집·분석·융합을 위해 AI 데이터허브 구축 (’20년 하반기. 플랫폼 설계 등 착수)

(자율주행차) 경기융합기술원의 자율운행데이터와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데이터를 IT 스타트업 등에게 개방 확대 (’20년~) 

KB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11일 "정부가 연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만큼,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장 전망은 밝다"면서도 "다만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단기에 이뤄질 수 있는 분야와 장기적인 안목에서 봐야 할 분야를 구분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신용평가업의 고도화"라며 "신용평가시장 확대에 따른 기존 신용평가회사 (한국기업평가, NICE평가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사업 진출을 추진중인 회사 (더존비즈온)에 주목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좀 더 길게 보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의 무형적 가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그동안 개인정보를 여러 형태로 보유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각각의 기업은 누가 어디서 무엇을 먹고(배달의민족), 누가 어디서 무엇을 사고(쿠팡), 누가 무엇을 보고(유튜브), 누가 어디를 가는지(네이버 지도)를 알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는 각각  한 가지 정보만을 담고 있는 데이터만으로는 이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여러 업종의 개인정보를 합치고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그 가치를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오픈뱅킹을 통해 금융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DB 활용에 적극적인 플랫폼 기업들(NAVER, 카카오 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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