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부문 최고 브랜드는 누구?
인터넷 부문 최고 브랜드는 누구?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1.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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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전체 1위...네이버, 넷마블, 카카오T 등 부문 1위

카카오톡, 네이버, 넷마블, 카카오T 등이 인터넷 업종 각 부문에서 브랜드가치 1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1월 10일 기준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SNS 부문 대표 브랜드인 카카오톡이 BSTI 911.4점으로 인터넷 업종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종합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전체 3위에 오르며 인터넷 업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 부문에서는 페이스북(855.3점)과 트위터(853.3점)가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쳐 나가고 있는 가운데 밴드(794.7점)가 큰 차이를 보이며 처져 있다.

인터넷 업종의 기존 대표 브랜드였던 네이버는 BSTI 894.5점을 기록, 포털사이트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카카오톡에 밀리며 전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경쟁 브랜드인 구글(881.4점)과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어 향후 순위 경쟁이 주목되고 있다.
반면 다음(781.7점)은 BSTI 700점대에 머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상위 브랜드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 부문에서는 넷마블이 BSTI 843.14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으며 엔씨소프트(797.4점), 넥슨 (757.4점)이 각각 2,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배달앱 부문에서는 배달의민족이 BSTI 762.2점을 얻으며 배달통(634.7점), 요기요(566.7점)와 큰 격차를 보이며 독보적인 브랜드가치 1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독일계 배달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 이슈로 배달앱 시장 독점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향후 브랜드가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T(앱택시), 마켓컬리(모바일반찬), 여기어때(부동산중개앱), 직방(숙박앱), 잡코리아(취업포털) 등이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은 “인터넷 업종은 타 업종보다 변화 속도가 빠른 편” 이라며 “최근 O2O 관련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향후 시장 판도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천점이다.

브랜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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