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하반기 모멘텀 몰려있어 - 교보
서진시스템, 하반기 모멘텀 몰려있어 - 교보
  • 승인 2017.08.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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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24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2Q17 실적이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 올해 매출액 2,804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전망한다"며, " 삼성 네트웍스 향 통신장비 물량이 꾸준한 가운데 국내 대형 통신장비회사 신규 외주물량 확보로 하반기 실적이 대폭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동사는 외주제작 수주를 잇달아 받고 있어 통신장비 외에도 LED조명, 반도체장비 하네스 등 상반기에 없던 신규실적 가세하기 시작했다"며, "과거와 같은 고수익성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2Q17 당사 추정치 하회

2Q17 서진시스템의 실적은 매출액 638억원(+164%YoY), 영업이익은 19억원(+37.7% YoY, opm3.0%) 기록했다.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 성과급 및 미주법인 설립 비용 등 일회성 비용 30억원 가량 인식된 것이 원인이다. 비용만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등 신사업 준비비용도 반영됐다.

동사 실적은 1Q 외화환산 손실, 2Q 성과급 등 영업내외 일회성비용으로 시장 기대치를 맞추지 못했다. 이로 인해 매출 대폭 성장(상반기 +123%YoY)에도 이익률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주가에 작용했다.


■ 하반기 실적 대폭 성장, 실적 우려 불식예상

3Q17 매출액 645억원(+109%YoY), 영업이익 68억원(+59.6%YoY, opm10.6%) 기록하면서 시장의 우려 불식시킬 듯하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해, 올해 매출액 2,804억원(+69.6%YoY), 영업이익 302억원(+24.0%YoY, opm10.8%)을 전망한다.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4Q실적만 기록해도 당사 추정치가 가능하다. 삼성 네트웍스 향 통신장비 물량이 꾸준한 가운데 국내 대형 통신장비회사 신규 외주물량 확보로 하반기 실적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외주제작 수주를 잇달아 받고 있다. 통신장비 외에도 LED조명, 반도체장비 하네스 등 상반기에 없던 신규실적 가세하기 시작했다. 이는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증가의 제약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외형확대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하고 있지만 비용 불확실성만 제거된다면 과거와 같은 고수익성 빠르게 회복될 것이다.


■ 하반기 모멘텀 몰려있어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는 조정세. 3/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반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연초 5G에 대한 기대감 주가에 반영될 것이다. 전기차, ESS 등 주가 모멘텀으로 충분한 신규사업이 연말부터 시작한다. 이미 ESS는 의미 있는 실적 반영 중이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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