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 판매 허가 승인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 판매 허가 승인 받았다
  • 승인 2017.08.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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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 TNF-a) 3種(아달리무맙, 에타너셉트, 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 허가 승인을 받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4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 TNF-α) 바이오시밀러 ‘임랄디’(Imraldi®, 성분명_ 아달리무맙, 프로젝트名: SB5)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 부터 최종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판매 허가 승인은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긍정 의견(positive opinion)’을 받고 2개월 만에 진행된 것이다.

임랄디는 美 애브비(AbbVie)社의 항체의약품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로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휴미라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18조원으로 애브비社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세계 판매 1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임랄디는 지난해 7월 EM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 후 13개월만에 EC에서 판매 허가 승인을 받은 것이며 이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 TNF-a) 3種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회사가 되는 셈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판매 허가 승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 및 제품을 유럽에서 인정 받음은 물론 기존 베네팔리, 플릭사비와 함께 임랄디를 유럽에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 바이오 시밀러)를 유럽에서 파트너社인 바이오젠(Biogen)社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3, 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EMA(유럽의약품청)에서 판매 허가 심사 중에 있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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